나무학교 : 문정희 시인 (세바시 정재찬 교수의 강의 후기)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정재찬 교수가 출연해 '나이 들수록 사랑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는 주제로 강의하는 내용을 들었다. 늙음에 대한 이야기를 문정희 시인의 시 '나무학교'를 읊어주며 젊음을 품고 성숙해지는 아름다운 나이듦을 전하였다. 나무학교 나이에 관한 한 나무에게 배우기로 했다. 해마다 늘어가는 나이 너무 쉬운 더하기는 그만두고 나무처럼 속에다 새기기로 했다 늘 푸른 나무 사이로 걷다가 문득 가지 하나가 어깨를 건드릴 때 가을이 슬쩍 노란 손을 얹어 놓을 때 사랑한다! 는 그의 목소리가 심장에 꽂힐 때 오래된 사원 뒤뜰에서 웃어요! 하며 숲을 배경으로 순간을 새기고 있을 때 나이는 나이를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