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시인의 시 '대설주의보' 토끼해 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전국이 최강한파로 꽁꽁 얼어붙고 있다고 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고 한파, 대설, 강풍 등 기상특보가 내려졌다고 한다. 얼마 전 김보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전국일주에서 최승호 시선 '대설주의보'시를 소개해 주었다. 내가 사는 전북에도 지역에 따라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 '대설주의보' 시를 감상해보고자 한다. 시인 최승호는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 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교직생활을 했고, 지금은 대학교수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1977년 《현대시학》에 시 '비발디'를 발표하면서 등단했고, 1982년 시 '대설주의보'로 제6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시 '대설주의보'는 눈 내리는 풍경을 노래하고 있는데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