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상 최초이자 최후의 여황제 측천무후(則天武后 : 624~705) 측천무후는 30살에 황후가 되고 죽을 때까지 50여 년 동안 권력의 중심에 있었던 여성으로 중국 역사에서 최고의 여걸이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특하고 능력있는 자신의 친 아들 장남과 차남을 죽이고 황제의 자리를 찬탈한 잔혹한 엄마이자 폭군이었으며 음탕한 요부인 악녀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드라마틱한 인생의 여황제 측천무후는 어떻게 여성의 몸으로 황제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으며 왜 3대 악녀 중 한 명이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무측천은 사천성 광원(廣元) 출생 출생으로 이름은 무조(武照)이고 황제가 된 후 스스로 글자를 만들어 무조(武曌)로 개명합니다. 측천무후라는 호칭은 당(唐) 고종(高宗)의 황후로서의 지위를 나타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