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주차장 옆 옥수수나무에 열린 옥수수가 신기해요.
동네 근처 건물 뒤 작은 주차장 한 켠에 옥수수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너무 신박하고 정겨운 풍경 아닌가요?
도심 속 콘크리트 건물 주차장에 옥수수나무가 하늘 높은 지 모르고 쑥쑥 자라고 있는 게~~
옥수수나무가 자라는 과정을 이리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요.
위에서 찍은 옥수수 나무 식구들이에요.
소박한 텃밭에서 서로 부대끼며 잘 자라고 있네요.
보이시나요?
나무 사이사이로 옥수수가 많이 열려 쑥쑥 자라며 통통해지고 있어요.
한 나무에 옥수수가 2개 열렸어요.
한 나무에 하나만 열리는 건지...아님 2개, 3개도 열리는 건지...
처음 보는 옥수수 성장 과정이 신기할 뿐이에요.
아래 옥수수는 수염이 예쁜 보랏빛이네요.
옆 나무에 있는 옥수수수염은 흰색인데, 간혹 보랏빛 수염이 몇 개 있더라구요.
옥수수마다 수염 색이 다른 건지...아님 성숙해지면서 색도 변하는 것인지...
엄청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옥수수에 대해 알아보았답니다.
옥수수
옥수수는 볏과에 속한다.
꽃색이 수꽃은 갈색, 암꽃은 적갈색.
외떡잎식물로서 옥수수알은 성숙기까지 40~60일 걸린다.
1년생 초본으로 높이 1~3m, 줄기는 가지를 치지 않고 똑바로 자란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전래되었고 남아메리카, 멕시코가 원산지이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수꽃 이삭은 맨 꼭대기에 달린다.
암꽃 이삭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데,
많은 꽃이 축대에 정렬하여 각각 씨방을 갖는다.
암꽃 이삭은 줄기의 중간 마디에 1~3개 달리며.
1~12장의 껍질에 쌓여있다.
각각의 작은 이삭은
2개의 작은 꽃으로 되어 있고 작은 꽃 1개는 불임성이다.
암술대는 적색이고 밖으로 길게 나와 옥수수수염을 만든다.
같은 그루에서는 수꽃이 암꽃보다 2~3일 먼저 피고,
바람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핀다.
옥수수 효능
구강 건강 개선 :
옥수수에 있는 베타 시토 스테롤은 인사돌 약품에 함유되는 성분이다.
베타 시토 스테롤은 충치를 포함한 각종 구강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잇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가 좋다.
이 성분은 옥수수 속대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속대를 끓인 물을 입에 머금고 가글을 하면 치석 억제, 치주염, 치은염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
옥수수는 100g당 106㎉ 정도의 열량이 있는데 흰쌀밥의 1/3 정도이다.
지방 함량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쉽게 느낀다.
장의 연동 운동을 활성화시켜 변비에 효과가 좋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부족할 수 있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하지만 아미노산, 무기질, 비타민C 가 부족해 우유나 육류로 보충해야 한다.
항산화 작용 :
노화 예방에 탁월한 폴리페놀과 루테인,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옥수수의 항산화 성분은 노화와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향상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뇨작용 :
옥수수수염을 달여 마시면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의 부종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뇨 작용이 활성화되면 체내에 남아 있는 각종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해독작용을 해서 간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골다공증 예방 :
옥수수에는 칼슘, 아연,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해 뼈 건강에 좋다.
보라색 옥수수에 있는 안토시아닌은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통증 완화 :
옥수수수염에는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진통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다.
고강도의 운동을 한 후, 두통, 목의 뻣뻣함, 어깨 굳음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옥수수수염차를 마시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동네에 옥수수나무가 있어 오며 가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거 같아요.
옥수수도 관찰해 보고 잎도 만져 보고..
옥수수를 수확하면 텃밭은 허전해지겠지만, 또 무엇인가가 자리를 채워주겠죠.
즐거운 옥수수 이야기였습니다.
참고 : 다음 백과사전. NAVER 지식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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