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43d530a27c1851408e54ef343518959b7d5bdf3e" /> 박창근 '한 오백년'도 완벽:장르 파괴 보컬 포크가수, 국가가 부른다

일상 이야기/세상만사

박창근 '한 오백년'도 완벽:장르 파괴 보컬 포크가수, 국가가 부른다

육육팔팔 2023. 1. 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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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는 '신토불이' 특집으로 조관우, 적우, 김태연, 리즈, 이봉근, AUX(억스)가 출연해 국악,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우리 고유의 음악을 고품격 무대로 꾸몄습니다.

 

국가가 부른다 신토불이 특집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무대에 오른 조관우는 '늪'을 부르고, 적우는 '개여울'을 부르며 국가부의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적우는 '국가부의 팬이며 국가부 요원들의 에너지를 받고 노래도 듣고 싶어 출연했다.'라고 출연하게 된 소감을 말했으며, 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그니(박창근)'라고 언급하며 진정한 팬임을 알렸으나, 국민가수 오디션 당시에는 이솔로몬에게 투표했다는 반전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박창근 한 오백년    출처 : 국가가 부른다

 

박창근 '한 오백년' 절규하듯 완벽 소화  

 

신토불이팀과 국가부 요원들의 첫 번째 라운드는 김태연과 박창근의 무대로 시작되었습니다. 태연이를 꺾을 엄한 호랑이 선생님으로 나온 박창근은 김태연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도 웃음을 선사하는 친근한 선생님으로 대결을 이어나갔습니다.

 

김태연은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불러 짙은 음색과 고음으로 노래의 맛을 살려 감탄하게 하였으며, 박창근은 조용필이 불렀던 민요 '한 오백년'을 한이 서린 마음을 담아 절규하듯이 불러 평소 감미롭고 포근하게 부르는 포크 가수가 민요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장르 불문 최고의 가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습니다.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정도로 열창한 박창근에게  MC 붐은 "오로지 태연이를 이기기 위한 복수심으로 몸부림치듯 부른 것 같다."라고 웃음을 주었고, 절친 MC 김성주도 "요즘 힘든 일이 있느냐? 너무 절규하더라"라며 박창근의 한오백년 노래에 감탄했습니다.

 

 김태연은 지난 회차에 출연해 박창근과의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이 날의 대결은 박창근의 구성지고 깊이 있는 한오백년이 승리를 했습니다.

 

김태연 박창근        출처 : 국가가 부른다

 

 

 

장르 파괴 보컬 포크가수 박창근

 

박창근은 특히 선배 가수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데, 전영록은 "박창근은 조용필과 전영록이 섞여있다."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보컬 트레이너들의 박창근 보컬 분석을 들어보면 고음에서는 이선희와 닮아 남자 이선희 같다고도 했습니다. 국악인 오정해와  '봄날은 간다'를 부를 때는 한국가요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황톳길 같다는 표현도 했습니다. 김광석 노래도 가장 잘 해석하고 가장 잘 부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포크송은 그저 듣기만 해도 달콤하고 매력적입니다.

 

장르 불문 어떤 노래도 박창근다운 해석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감동을 주며 다음 무대가 기다려지고 설레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김동현  이병찬  박창근                출처 : 국가가 부른다

 

박창근·김동현·이병찬의  풀잎사랑

 

또한 박창근은 김동현·이병찬과 함께 '쁘띠쁘띠'라는 팀을 결성해 최성수의 '풀잎사랑'을 불러 100점 만점으로 세 명 모두 한우를 선물받았습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몸짓으로 척척 맞는 호흡을 맞춰가며 싱그럽고 상큼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모든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행복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팬들과 더욱 끈끈해지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