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지림(關之琳)...영화 황비홍의 주인공...관지림 프로필..최근 근황

홍콩배우 관지림

 

관지림(關之琳)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걸쳐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이며, 특히 무협 영화와 코미디 영화에서 빼어난 아름다움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대표작 황비홍에서 '십삼이(十三姨:열세번째이모)'배역을 너무도 사랑스럽게 연기하여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관지림은 어떤 배우이고 최근 근황은 어떠한지 소개하겠습니다.

 

 

 

홍콩 배우 관지림(關之琳)은 누구인가?

 

관지림(關之琳) 프로필

 

관지림(關之琳, Rosamund Kwan)은 1962년 9월 24일 홍콩에서 태어났으며, 얼굴의 반을 차지할 만큼 큰 영롱하고 맑은 눈과 오똑한 코 그리고 야무지고 사랑스러운 입매 등 또렷하고 밝은 이목구비는 첫인상을 강하게 남길 만큼 아름답습니다.

 

배우 가정에서 자란 관지림은 아버지 관산(關山) 역시 유명한 홍콩 배우이며 어머니 장빙천(张冰茜) 역시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영화계와 가까운 환경에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연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1982년 홍콩에서 배우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관산은 영화 <아Q정전>으로 1958년 제11회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홍콩 영화계의 대부이며 90년대 홍콩 느와르 영화에서 악역으로 자주 나오는 익숙한 얼굴입니다.

 

관산과 딸 관지림

 

관지림 대표작

 

1. 황비홍(黃飛鴻)의 十三姨(열세번째 이모)

 

관지림의 대표작 중 하나는 이연걸(李連杰)과 함께 출연한 황비홍(黃飛鴻 Once Upon a Time in China) 시리즈입니다. 황비홍에서 그녀는 이연걸이 연기한 황비홍의 사랑 관심사인 '십삼이(十三姨)'를 사랑스럽고 지혜로운 신여성으로 분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황비홍에서 관지림이 연기한 십삼이는 홍콩 영화사상 가장 고전적인 여성상으로 평가받았고, 고전적인 여성이면서도 양장을 즐겨입는 전형적인 개화기 여성을 현명하게 표현해내며 국내외 팬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이후 홍콩 영화의 전성기 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습니다.

 

황비홍의 관지림

 

2. 천녀유혼 2 (倩女幽魂) : 인간도(人間道)

 

천녀유혼 1의 흥행으로 1990년에 상영한 천녀유혼2에서 장국영과 함께 출연한 관지림은 중요한 조연으로 등장하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를 얻습니다.

 

3. 동방불패 2(東方不敗): 풍운재기

 

동방불패1에서 중성 매력을 선보인 임청하와 이연걸의 연기는 무협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한국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했습니다.  1993년 동방불패 2에 관지림은 이연걸·임청하와 함께 출연하여 강렬한 캐릭터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4. 이 외에도 유덕화(劉德華)와 지존무상 등 가장 많은 11개 작품을 함께 공연했고, 성룡의 용형호제 1편·프로젝트A 2편 등 다수의 작품으로 홍콩 영화계에서 미모와 연기를 겸비한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관지림의 결혼과 이혼

 

18세에 영화계에 데뷔한 관지림은 1981년 만 20세에 16세 연상인 홍콩 재벌 왕국정과 결혼을 발표했는데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꾸준히 배우 활동을 하고 싶어 했던 관지림은 남편이 반대하자 9개월 만에 이혼했습니다.

 

2014년 대만 재벌 천타이밍과 재혼했지만 2015년 1년 만에 다시 이혼했습니다.

 

 

 

복잡한 사생활

 

관지림은 2번의 재벌들과의 이혼에 끊이지 않는 불륜 루머로 가정파탄범 이미지가 강하고 사생활이 복잡했습니다. 2017년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불륜 루머에 대해 "내가 주도한 게 아니면 괜찮지 않으냐, 다른 사람들이 내게 왈가왈부하는 게 참기 힘들다"라는 발언을 해 중화권에서 이미지가 실추되었습니다.

 

후에 다른 인터뷰에서는 싱글, 유부남 등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었었다고 말하며 사실상 불륜을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58세의 관지림

 

은퇴와 그 후의 삶

 

관지림은 2010년에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영화계에서의 활동을 중단하고 패션 및 사업가로서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우먼으로서의 입지도 다졌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자선 활동과 공익활동에 치중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마무리

 

관지림은 1980년대와 1990년대 홍콩 영화계에서 빼어난 미모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여성 배우로 사랑받았습니다. 홍콩 영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많은 작품에 출연하여 그 시대를 상징하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 때 개인적인 사생활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고립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선활동과 공익활동을 활발히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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