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방송된 48회 TV조선 예능 《국가가 부른다》는 1주년 특집으로 스페셜 초대 손님들이 방문하여 멋진 무대를 꾸몄습니다.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정훈희, 전영록, 김유하, 임서원, 임지민이 찾아주었습니다. 박창근 정훈희의 듀엣무대와 정훈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창근 정훈희의 '안개'
국가부의 돌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데뷔 56년 차 레전드 가수 정훈희가 1968년에 발매된 <그 사람 바보야>를 부르며 등장하자 '국가부' 요원들은 기립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정훈희는 국가부 요원들에게 "선배로서 기분이 너무 좋다. 꿈을 잃지 마라"라며 덕담을 했습니다.
박창근과 정훈희는 스페셜 무대로 정훈희의 '안개'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선후배의 듀엣은 먹먹한 이별의 감정을 덤덤하게 부르며 관객들의 마음에 잔잔히 스며들게 하며 몰입하게 했습니다. 노래를 마치자 MC 붐은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가 탄생했다며 감탄했습니다 .
노래 안개
'안개'는 1967년 발매되었고 17살 정훈희의 데뷔곡이며 박현 작사 이봉조 작곡한 노래입니다.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을 바탕으로 김수용 감독이 연출하고 신성일, 윤정희가 주연했던 <안개> 영화의 OST로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이 영화는 '소설도 걸작, 노래도 걸작, 영화도 걸작'이라는 명문을 남겼으며, 정훈희는 가요계의 신데렐라가 되었습니다.
'안개'는 1970년 제1회 도쿄국제가요제 입상곡이며 정훈희는 '월드 베스트 10'에 입상해 국내 최초 국제가요제 수상자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근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OST로 화제를 모으며 정훈희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정훈희
정훈희는 1951년 부산태생으로 피아니스트 아버지, 밴드 마스터 작은 아버지, 기타리스트 큰오빠 등 대중음악가로 이루어진 음악환경의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1967년 17살 여고 1학년때 노래를 부르고 싶어 상경했고, 큰오빠 정운택의 소개로 서울 그랜드호텔 나이트클럽 밤무대에서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작곡가 이봉조는 영화 주제가 '안개'를 부를 여가수를 찾던 중 정훈희의 노래를 듣고 "가시나, 쬐깐한 게 건방지게 노래 잘하네"라며 감탄했고, 정훈희는 '안개'를 불러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 제1회 도쿄국제가요제에 출전해 가수상을 받았으며, 1971년 아테네 국제가요제에서는 <너>를 불러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수상했습니다. 1975년 칠레 가요제에서는 <무인도>로 3위 상과 가수상을 받았습니다. 1979년 이종택 작사 이봉조 작곡의 <꽃밭에서>를 스페인어로 번안한 <Un Día Hermoso Como Hoy : 오늘처럼 아름다운 날>을 불러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했습니다.
1988년 꽃밭에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가수 김태화와 결혼합니다. 2008년 약 30여 년만에 데뷔 40주년 기념음반 《40th Anniversary Celebrations》를 발매했습니다. 현재는 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에서 남편과 함께 라이브카페 '정훈희와 김태화의 꽃밭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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