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과 하동균의 멋진 듀엣으로 완성된 명불허전 'Desperado'
임재범의 'Desperado'
2011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한 코너로 임재범의 로드 뮤직 버라이어티 쇼 '바람에 실려'를 방송했었습니다. 어느 날 미국 UC 버클리 음대에서 임재범이 부른 'Desperado(데스페라도)'를 듣고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동과 매력에 빠져들어 한동안 헤어 나오지 못했었지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Desperado(데스페라도)' 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정리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임재범의 이 노래를 향유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매일 나처럼 채널을 찾아왔었답니다. 아니... 지금도 여전히...
그중 소통하는 댓글 공간에 어느 팬이 자신의 감정을 올린 "이 노래 들으러 매일 출석하다 보니, UC 버클리 음대 학생들이 너무 친숙해 나도 저 대학 학생 같아 좋다."라는 글이 무척이나 공감 갔었어요. 너도 나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며 엄청난 호응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글스(Eagles)의 'Desperado'
'Desperado'는 1970년 대초 결성된 미국의 록밴드 '이글스(Eagles)'가 1973년에 발표한 명곡입니다. Desperado는 스페인어로 '무법자' 혹은 '무모하면서도 희망이 없는 사람',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노래의 전체적인 의미는 '방황하지 말고 자신을 일으켜 세워 희망을 찾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재범&하동균의 'Desperado'
1월 6일 첫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에서 임재범은 좋아하는 후배 '하동균'과 듀엣으로 다시 한번 'Desperado'를 불렀습니다.
이 방송에서 하동균은 '솔직히 임재범 선배님과 같이 하고 싶지 않았다. 이 얼마나 부담스러운 일인가! 한국의 많은 분들은 이 노래가 임재범 선배님 노래라고 알고 계실 수 있다. 제가 얼마나 긴장하며 부르는 지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선배님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잘해 보겠다."라고 말하며 부담백배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버스킹 멤버 정성하는 "임재범 선배님의 'Desperado'가 너무 좋아서 이글스의 원곡보다 훨씬 많이 들었다."라고 말하자 하동균은 더욱 더 부담을 느끼며 긴장했습니다.
하동균은 임재범과의 듀엣 버스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풀리지 않는 긴장감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임재범은 "콘서트에서 늘 혼자 부르던 노래인데 동균씨와 같이 불러보니 저 보다 동균 씨의 소리가 더 좋고 한 수 위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후배를 격려했습니다.
노래를 마치고 하동균은 "선배님과 악수를 했는데요, 제 손에도 땀이 흥건했지만 선배님의 손에도 땀이 흥건했습니다. 매우 오랜시간 노래를 하시고 수많은 무대에 섰지만 여러분들 앞에서 버스킹 한다는 건 쉽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임재범 또한 관객들을 향해 " 여러분의 눈빛을 보니 재판받는 기분이라며 매우 긴장되고 떨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재범과 하동균의 거친듯 호소력 있고 부드러운 듯 강한 목소리 화음으로 또 하나의 명품곡 'Desperado'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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