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최초의 국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이 10월 8일 화요일 11~12회 결승전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흑백요리사는 지난 3월 촬영을 마치고 3 ~ 4개월 동안 편집과정을 진행했으며, 후에 번역과 중대 오류 확인을 거쳤다고 합니다.
8일 오후 4시에 공개되는 최종 결승전에서는 놀랍고 소름 돋는 명장면이 많았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공유하겠습니다.
흑백요리사 TOP 8 기자 간담회
흑백요리사 개요
흑백요리사는 맛 으로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치르는 서바이벌 예능입니다. 심사위원은 국민 요리 멘토 백종원과 국내 유일 미슐랭 3 스타 '모수 서울' 셰프 안성재이며, 심사 방법은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맛으로만 평가했습니다.
흑백요리사 기자 간담회
10월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M 갤러리에서 <흑백요리사> 기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김학민·김은지 PD, 결승전에 진출한 TOP8가 참석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흑백요리사 김은지·김학민 PD
김학민 PD가 전하는 심사위원 백종원·안성재
김학민 PD는 "두 분 모두 촬영당시 배가 불러서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백종원 대표님께서는 심사를 마치고도 대기실에서 도시락을 드셨어요. 역시 선생님이셨어요. 도시락 맛 평가도 해주시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안성재 심사위원은 싱가포르에서 흑백요리사가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장면을 캡처해 보내주기도 했다. 본인은 깍두기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더라"라며 방송 후의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흑백요리사 인기에 대한 김은지 PD의 소감
"이 정도로 정말 큰 사랑을 주실지 몰랐습니다. 모두 감사한 마음입니다. 출연한 100인 요리사분들의 매장 예약률이 급증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다고 한다. 한국 요식업계에 조금이라도 활기를 불어넣는데 보탬이 된 거 같아 뿌듯합니다"
결승전에 진출한 TOP 8 명단
1. 나폴리 맛피아 ... 흑수저
2. 최현석 ... 백수저
3. 에드워드 리(공동 3위) ... 백수저
3. 트리플 스타(공동 3위) ... 흑수저
5. 장호준 ... 백수저
6. 요리하는 돌아이 ... 흑수저
7. 이모카세 1호 ... 흑수저
8. 정지선 ... 백수저
결승 진출 TOP 8의 소감
1위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
나폴리 맛피아는 가장 먼저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 "워낙 쟁쟁한 분들만 남아서 내가 먼저 결승에 진출할 줄 몰랐습니다. 세미 파이널인 '무한 요리 지옥' 경연에 참가하지 않고 위에서 지켜봤는데, '저게 진짜 지옥이구나, 먼저 올라와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2위 최현석
스타 셰프 최현석은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는 당연히 심사위원인줄 알았다"라고 웃으면서 "4개월 가게를 닫고 요리연구를 할 정도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시기였어서 경연자로 출연하게 되었다"라고 출연계기를 말했습니다. "이번 방송 출연을 통해 내가 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3위 에드워드 리
에드워드 리는 "한국에서 치르는 요리 경연이데 제작진들이 저를 떠올려줬다는 사실 자체로 영광이었습니다. 특별한 경험을 꼭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며 출연 계기를 말했습니다.
3위 트리플 스타
출연자들이 뽑은 우승 후보 1위에 등극했던 트리플 스타는 "함께 경연한 셰프님들이 뽑아주신 거라 정말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 레스토랑 예약도 늘고 인증샷 요청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찍어드리고 있다"며 인기를 실감하는 기분을 전했습니다.
5위 장호준
백수저 장호준은 "출연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와보니 저보다 연배 높은 선배 셰프님들도 계셔서 놀랐습니다. 스스로 성찰하고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시즌 2가 제작된다면 흑수저로도 한번 출연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6위 요리하는 돌아이
요리하는 돌아이는 기념사진 촬영 중에도 계속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흑백대전에서 백 대표님이 '사바용'을 바로 알아보신 부분에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당시 제 표정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진짜 예상치 못해서 놀랐던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7위 이모카세 1호
이모카세 1호는 "재래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젊은 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기쁩니다. 팀전에서도 내 자리에서 최고의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후회는 없습니다"라며 최선을 다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8위 정지선
정지선은 "흑백요리사를 통해 확실히 우리나라 요식업이 큰 관심을 받은 것이 체감됩니다. 출연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중식 셰프로서 '시래기 빠스'로 주목받은 것도 뿌듯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마무리
흑백요리사의 최종 우승자는 11·12회가 방송되는 10월 8일 오후 4시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세미 파이널 2차전 '무한 요리 지옥'과 파이널 경연이 공개되는데, 내일은 반전이 있는 '흑백요리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최종 우승자는 과연 누가 되는지 매우 궁금한 가운데 참여했던 100인의 셰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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