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43d530a27c1851408e54ef343518959b7d5bdf3e" /> 나훈아 은퇴..프로필..히트곡..서울 마지막 콘서트..나훈아 결혼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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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은퇴..프로필..히트곡..서울 마지막 콘서트..나훈아 결혼 이혼

육육팔팔 2024. 10. 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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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은퇴 마지막 콘서트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한국 트로트의 살아있는 전설 가황(歌皇) 나훈아가 2025년 1월 은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나훈아의 소속사 예아라·예소리는 4일 2025년 1월 10 ~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끝으로 가요계를 은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나훈아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훈아의 음악 인생

1. 나훈아 프로필

  • 본    명 : 최홍기(崔弘基)
  • 출    생 : 1947년(77세) 부산
  • 학    력 : 서라벌예술고등학교
  • 데    뷔 : 1966년 《천리길》
  • 히트곡 : 120곡 이상(국내 최다)
  • 앨   범 : 200장 이상
  • 자작곡 : 1,200곡
  • 취입곡 : 3,000곡
  • 한국 노래방 반주기에 가장 많은 곡 수록 

 

나훈아는 1947년생으로 익히 알려져 있으나 어린 시절에 데뷔해 험한 연예계에서 얕잡아 보일까 봐 나이를 올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1960 ~ 1970년대 LP들에는 나이를 소개할 때 1950년, 1951년 등으로 표기하기도 했습니다.

 

무역선 선원이었던 아버지 덕에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어린시절에 집에 축음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성악가를 꿈꿨으나 우연한 기회에 작곡가 심형섭이 오아시스 레코드의 손진석 사장에게 소개하면서 대중가요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까지 우등생이었던 아들 나훈아에게 의사나 판검사가 되기를 바랐던 아버지는 가수로 성공한 나훈아를 죽을 때까지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2. 나훈아의 결혼과 이혼

나훈아는 결혼을 세 번하고 이혼도 세 번을 했습니다. 첫 번째는 1973년 고은아의 4촌 이숙희과 결혼했으나 2년 뒤 이혼합니다. 두 번째는 1976년 7세 연상의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김지미와 결혼식 없는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지만 1982년 이혼했습니다. 김지미와의 결혼과 이혼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었고, 나훈아는 김지미를 "나를 남자로 만들어준 여인"이라고 말했습니다.

 

1년 뒤 나훈아는 14세 연하 가수 정수경과 아이가 생겼다며 아빠가 되었다는 폭탄을 선언하였고, 1983년 세번째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 불화파경설이 나돌았고 2016년 법정 이혼했습니다.

 

김지미
배우 김지미

 

3. 나훈아의 음악적 성장과 재능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던 나훈아는 중학생 시절 기타를 배우면서 음악적 재능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1965년 형을 따라 서울로 와서 서라벌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며, 오아시스 레코드의 손진석 사장이 LP판을 무료로 녹음시켜 주겠다고 하면서 대중가요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1966년, 첫 앨범 '천리길'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지만 배호의 노래 '황금의 눈'을 표절했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1969년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기 시작합니다. 

 

나훈아는 가창력 만큼이나 뛰어난 장점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하는 무대 장악력과 연출 능력입니다. 콘서트에서 한 팔만 들면 본인이 작사 또는 작곡만 한 노래이고, 양팔을 올리면 작사와 작곡을 다 한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취한다고 합니다. 

 

나훈아
나훈아

 

 

 

4. 싱어송라이터 나훈아의 창법

나훈아는 대부분의 히트곡이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하는 다재다능한 음악적 소양과 예술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묵직하고 충후함이 느껴지는 저음과 특유의 절묘한 고음, 전매특허인 꺾기의 특유한 창법은 가장 매력적인 나훈아의 창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독특한 창법은 많은 가짜 나훈아를 만드는 현상을 낳기도 했으며 그만큼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1970~1980년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이끌었고, 특유의 독특한 음색과 감성적인 창법으로 많은 팬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이는 나훈아가 단순한 트로트 가수가 아닌, 완성도 높은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5. 음악적 다양성과 실험정신

나훈아의 음악은 전통적인 트로트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했습니다. 그의 곡에는 재즈, 포크, 록, 그리고 클래식의 요소까지 가미되어 있으며, 이는 트로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너와 나의 고향'과 같은 곡은 전통적인 트로트 멜로디에 서정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트로트 음악의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자작곡 전반을 보면 블루스와 민요를 트로트에 접목한 형태의 음악적 시도를 했으며, 특히 2000년대 이후에는 더욱더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의 청중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발표한 '테스형'은 기존 트로트 팬들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으며, 나훈아의 음악이 시대를 초월하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나훈아 테스형
나훈아 테스형

6. 나훈아의 히트곡

나훈아의 노래는 한국의 노래방 반주기에 나훈아의 곡이 가장 많이 수록되어 있을 만큼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히트곡이 많습니다. 본인이 직접 부르기도 하지만 가끔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주어 히트한 노래도 많은데 나훈아의 대표적인 히트곡을 알아보겠습니다.

히트곡

* 사랑은 눈물의 씨앗

 

이 곡은 나훈아의 이름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발매 당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곡은 이별과 그리움을 담은 가사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나훈아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 고향역

 

이 곡은 나훈아의 음악 인생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곡으로 무명시절을 날려 준 곡입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멜로디와 가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었습니다. 고향을 떠나온 많은 이들이 이 노래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곤 합니다.

 

* 갈무리

 

1989년 발표된 곡으로 나훈아가 재기할 수 있게 해 준 결정적인 곡입니다.

 

*홍시

 

모친을 회상하는 곡으로 어머니를 추모하는 애절한 가사로 많은 이들이 어머니와 부모님을 생각해 눈물을 흘린다는 곡입니다. 

 

* 테스형!

 

2020년 KBS2 추석 연휴 특집 <대한민국 어게인콘서트>에서 공개된 '테스형'아버지의 산소에서 쓴 글을 작곡한 것입니다.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나훈아의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라는 가사가 인터넷상에서 유행어가 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물레방아 도는데', '사랑', '영영', '울긴 왜 울어', '잡초', '무시로', '대동강 편지', '머나먼 고향', '해변의 여인', '어매', '사내', '18세 순이', '고장난 벽시계', 청춘을 돌려다오', '기장 갈매기' 등의 수많은 히트곡이 있습니다.

 

* 강진이 부른 '땡벌'

 

'땡벌'은 1987년 나훈아가 직접 불러 발표했지만 강진이 리메이크하고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배우 조인성이 차에서 따라부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나훈아 2024서울 마지막 콘서트
나훈아 서울 마지막 콘서트

7. 나훈아 은퇴...마지막 콘서트

나훈아는 2024년 2월 가요계 은퇴를 선언하고 마지막 전국 투어를 순회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투어 대전, 강릉, 안동, 진주, 주, 광주 콘서트는 티켓 판매가 열리자마자 2분 만에 매진되는 등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를 함께 하고자 하는 팬들의 열망이 아주 뜨겁습니다.

 

2025년 1월 10일 ~ 12일 서울 공연을 알리며 나훈아는 팬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올렸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느-ㄹ 그랬듯이 신명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합니다.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을 노래를 부르려고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나훈아의 서울 마지막 콘서트는 59년의 가수생활을 마무리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매 공연마다 새로운 주제와 스토리를 담아내는 무대 구성은 나훈아의 공연을 단순한 음악 무대가 아닌,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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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나훈아 : 한국 트로트의 살아있는 전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트로트 가수이자 작곡가로 1960년대부터 시작된 나훈아의 음악인생은 한국의 대중음악계에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음악은 단순히 대중가요를 뛰어 넘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는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나훈아는 단지 가수가 아니라, 대중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며 시대의 아이콘이자 국민적인 상징으로 그의 노래는 대중들의 삶과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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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예스24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