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은 마지막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터미션의 뜻은 '공연 중간에 쉬는 시간'이라는 말인데, 비긴어게인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달콤함 휴식을 선물했다고 생각한다.
박물관 야간 버스킹 마지막 공연
박물관 야간 버스킹에 임재범과 함께 공연한 멤버들은 하동균, 김필, 헤이즈, HYNN(박혜원), 정성하(기타리스트), 김현우(피아노)이다. 버스킹을 진행하던 임재범은 후배들 이름을 차례로 부르며 "노래하기 전에 이름을 불러보고 싶었다. 그냥 음원 틀어놓은 것 같다. 뭐지 싶었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자랑스러워했다.
이 날 하동균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From Mark'를 불렀는데, 바다에 떠다니는 병을 보며 자신과 같다고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전했다. 헤이즈는 수없이 반복되는 필연적인 우연을 주제로 담은 '헤픈 우연'을 불러 시청자들에게 헤이즈의 감성을 이야기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HYNN(박혜원)은 쌀쌀해진 날씨에 듣기 좋은 노래라고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를 소개하며 열창했다.
버스킹 팀명 : 7번 버스
팀명을 만들자는 제안에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으나 하동균의 아이디어로 7명이 하는 버스킹이라는 뜻의 '7번 버스'로 정해졌고, 임재범의 선창에 "우리는 7번 버스입니다!"라고 팀을 소개하고 "너무 열심히 해준 우리 멤버들께 다시 한번 박수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후배들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단체곡으로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부르며 선후배의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정성하의 환상적인 기타 연주와 피아노의 선율에 노래는 더욱 감동을 주었고,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마지막 공연을 아쉬워했다. '이 밤이 지나면'은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신재홍이 만들었고 1991년 임재범의 솔로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앙코르 무대는 임재범과 HYNN(박혜원)이 듀엣으로 임재범의 '살아야지'를 불러 다시한번 감동을 주었다. 박혜원이 힘들었던 시절 '살아야지'를 들으며 위로받았다는 말에 임재범은 "무엇이 어찌 됐든 아름다운 세상 살아가야 한다. 또 살아야 할 만 하다."라며
버스킹을 마치며 인사말
마지막 인사말로 HYNN(박혜원)은 학생때부터 노래를 부르며 자랐던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너무 꿈같고 영광이었던 하루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필은 임재범 선배님의 노래로 대학 입시를 치러 합격했다며 지금 함께 공연하게 되어 영광이다는 말을 하며 버스킹 소감을 말했다. 하동균은 "팀명이 '7번 버스'이지만 다음 정거장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정거장이 꼭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버스킹 공연을 마친 뒤 임재범은 "굉장히 오랜 시간 함께 한 것처럼 너무 좋았다. 이 친구들과 함께 언젠가 다시 한번 만나서 모두에게 좋은 음악 다시 들려드릴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소망한다."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7년 만에 새 앨범 '세븐 콤마 (SEVEN,)'를 발매하며 돌아온 임재범은 전국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고, 비긴어게인-인터미션으로 버스킹 공연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힐링의 음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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