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방송된 46회 TV조선 《국가가 부른다》는 여행스케치, 일기예보, 브라운아이드걸스, 배치기, 거북이, Y2K가 출연해 '그룹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각 그룹의 멤버들은 '국가부' 요원들과 그룹을 결성해 듀엣 대결을 펼치며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
박창근은 여행스케치(루카와 남준봉) 제3의 멤버 막내로 합류했다. 여행스케치는 "막내 박창근이 새로 들어와서 흡족하다"라고 말하며 매우 즐거워했고, 박창근은 막내로 한 팀이 되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해했다.
일대일 대결에서 박창근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와 첫 대결로 국가부의 문을 열었다.
MC붐은 박창근의 의상이 인상 좋은 시골 공무원 느낌으로 군수님 패션도 잘 어울린다고 말하며 군수님으로서 국민들에게 새해 덕담을 부탁했다. 박창근은 능청스럽게 "올 한 해 이제 있는 힘을 다 짜서 한 번 살아봅시다"라고 연설한 후 기력이 소진돼 기침을 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미료는 드렁큰 타이거의 '난 널 원해'를 불러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고, 박창근은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를 불러 촉촉한 감성으로 추억을 소환했다. 원곡은 여성가수가 부르는데 박창근의 목소리도 노래와 너무 잘 어울려 그 시절의 감정을 똑같이 느낄 수 있었다. 노래를 마친 후에도 음악이 계속 이어지자 다시 군수님으로 돌아가 관중들을 향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빗속 유세 퍼포먼스도 보여주며 프로 방송인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
듀엣 대결에서는 여행스케치&박창근은 장수마을과 군수님 팀명으로 배치기와 이솔로몬의 배로몬팀과 대결을 펼쳤다. 박창근은 여행스케치와 '별이 진다네'를 불렀는데 멋진 기타 연주와 함께 환상적인 하모니로 80년대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세 명의 아름다운 기타 연주는 감탄의 소리가 나올 만큼 귀를 녹이며 음악에 빠져들게 했다.
동물원의 혜화동
마지막으로 박창근은 일기예보의 나들, 여행스케치의 남준봉과 함께 동물원의 '혜화동'을 불러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일기여행을 하도록 했다. 기타를 내려놓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세 사람의 호흡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장면이 그려지며 추억여행을 하는 행복한 노래였다.
박창근은 무대마다 팬들의 마음을 잘 아는 듯 추억여행하는 선곡을 잘한다. 가끔은 잊고 있었던 좋은 노래를 박창근 스타일로 부르면 특히 더 반갑고 매료된다. 오늘은 시청자들과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도 완벽했던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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