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43d530a27c1851408e54ef343518959b7d5bdf3e" /> 박창근 '유리창엔 비'촉촉한 감성으로 추억소환..군수님 패션 연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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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유리창엔 비'촉촉한 감성으로 추억소환..군수님 패션 연설까지

육육팔팔 2023. 2. 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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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방송된 46회 TV조선 《국가가 부른다》는 여행스케치, 일기예보, 브라운아이드걸스, 배치기, 거북이, Y2K가 출연해  '그룹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각 그룹의 멤버들은  '국가부' 요원들과 그룹을 결성해 듀엣 대결을 펼치며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 

 

박창근은 여행스케치(루카와 남준봉) 제3의 멤버 막내로 합류했다. 여행스케치는 "막내 박창근이 새로 들어와서 흡족하다"라고 말하며 매우 즐거워했고, 박창근은 막내로 한 팀이 되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해했다.

 

일대일 대결에서 박창근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와 첫 대결로 국가부의 문을 열었다. 

박창근    '유리창엔 비'                 출처 : 국가가 부른다

 

MC붐은 박창근의 의상이 인상 좋은 시골 공무원 느낌으로 군수님 패션도 잘 어울린다고 말하며 군수님으로서 국민들에게 새해 덕담을 부탁했다. 박창근은 능청스럽게 "올 한 해 이제 있는 힘을 다 짜서 한 번 살아봅시다"라고 연설한 후 기력이 소진돼 기침을 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미료는 드렁큰 타이거의 '난 널 원해'를 불러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고, 박창근은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햇빛촌의 '유리창엔 비'를 불러 촉촉한 감성으로 추억을 소환했다.  원곡은 여성가수가 부르는데 박창근의 목소리도 노래와 너무 잘 어울려 그 시절의 감정을 똑같이 느낄 수 있었다. 노래를 마친 후에도 음악이 계속 이어지자 다시 군수님으로 돌아가 관중들을 향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빗속 유세 퍼포먼스도 보여주며 프로 방송인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

 

여행스케치와 박창근                   출처 : 국가가 부른다

 

듀엣 대결에서는 여행스케치&박창근은 장수마을과 군수님 팀명으로 배치기와 이솔로몬의 배로몬팀과 대결을 펼쳤다. 박창근은 여행스케치와 '별이 진다네'를 불렀는데 멋진 기타 연주와 함께 환상적인 하모니로  80년대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세 명의 아름다운 기타 연주는 감탄의 소리가 나올 만큼 귀를 녹이며 음악에 빠져들게 했다. 

 

동물원의 혜화동

 

나들  박창근 남준봉의  혜화동              출처 : 국가가 부른다

 

마지막으로 박창근은 일기예보의 나들, 여행스케치의 남준봉과 함께 동물원의 '혜화동'을 불러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일기여행을 하도록 했다. 기타를 내려놓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세 사람의 호흡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장면이 그려지며 추억여행을 하는 행복한 노래였다. 

 

박창근은 무대마다 팬들의 마음을 잘 아는 듯 추억여행하는 선곡을 잘한다. 가끔은 잊고 있었던 좋은 노래를 박창근 스타일로 부르면 특히 더 반갑고 매료된다. 오늘은 시청자들과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도 완벽했던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