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2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박서진이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최종 탈락했습니다. 팬덤이 강한 가수는 불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현실이 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박서진이 탈락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안성훈이 선택한 박서진의 데스매치
대국민 2주차 응원 투표에서 1위는 박서준, 2위 김용필, 3위 안성훈, 4위 박지현, 5위 진해성으로 현역부는 박서진과 안성훈 그리고 진해성이었습니다. 현역팀으로 우승 후보였던 박서진, 진해성, 안성훈은 이미 팬덤이 형성된 가수들로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매우 궁금했었습니다.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했던 진해성과 준우승을 했던 재하의 대결에서는 진해성이 승리를 해 합격을 했습니다.
2월 2일 방송에서는 안성훈이 대결 상대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박서진을 선택하여 일대일 데스매치는 더욱 더 긴장하고 흥미진진했었습니다. 박서진은 오승근의 '떠나는 님아'를 선곡해 절절한 보컬로 감정을 끌어올리며 열창하였습니다. 결과는 안성훈이 13표를 얻었고, 박서진이 단지 2표만 받아 탈락했으며 추가 합격도 없이 최종 탈락을 했습니다.
탈락한 이유는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의 실력은 모두 출중하지만 대결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합격의 운도 따르는 것 같습니다. 안성훈도 뛰어난 실력의 현역부로 현장에서의 분위기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비슷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마스터들의 심사 결과는 예상외로 차이가 커서 놀라웠습니다.
마스터 박선주는 박서진의 무대에 대해 부담감 때문인지 힘이 너무 과했다는 심사평을 했습니다. 심사과정에서 박선주는 박서진의 노래 실력에 상당히 놀라운 표정을 지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냉정한 평가를 했던 것입니다. 심사과정은 공정했을 것으로 생각되며 팬덤이 많은 참가자에 대한 우려를 했다는 부분도 마지막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중히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장구 없는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으로 성장
박서진은 예선에서는 자신의 특기인 장구 없이 큰 부담을 안고 무대에 올라 처음엔 마이크가 흔들릴 정도로 긴장하였지만 마지막까지 안정되게 노래를 불러 올하트를 받았습니다. 팀미션에서는 본인은 춤을 잘 못 추지만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추가 합격했습니다. 비록 일대일 데스매치에서는 탈락했지만 장구 없이 마이크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여 가수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응원투표 1위 박서진 없는 미스터트롯2
박서진과 안성훈의 일대일 데스매치는 두 사람 모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박서진은 인기투표 1위이지만 방송 분량은 매우 적었고 이로 인해 제작진의 박서진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기투표 1위 박서진이 탈락했기 때문에 순위 변동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지켜보는 흥미가 있으며, 기존에 박서진을 응원하던 팬덤의 행보도 궁금합니다. 탈락한 박서진은 팬덤이 더 결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스터트롯 2를 계속 지켜보면서 또 다른 참가자를 응원할 지 아니면 무관심으로 돌아설지도 흥미롭습니다. 또 다른 재미는 원래 박서진의 팬은 아니었지만 미스터트롯 2를 통해 박서진의 팬이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인가입니다.
이는 앞으로 미스터트롯 2의 시청률을 잘 지켜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시청률 정체기에 있는 미스터트롯 2가 시청률이 떨어지게 된다면 지금까지는 박서진 인기의 후광효과를 본 것이며 이로 인해 제작진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서진의 향후 행보
박서진은 탈락한 이후 큰 충격으로 거의 활동을 하지 않고 오직 고향 학교에 기부하기 위한 행사에만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2월 2일 방송 이후 팬카페에 팬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편지를 올렸습니다.
"미스터트롯 경연은 끝이 났지만 , 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와는 다르게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네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깜짝 놀랄만한 선물 공개할게요! 이번 경연을 참여하면서 여럿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저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슬퍼하지 마시고 기뻐해 주세요! 닻별 여러분 사랑합니다!"
경연에서 탈락했지만 마지막까지 인터뷰도 진행하고 지원자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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