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요리 맛집 인후동 '풍미'
면을 자주 먹지는 않는데 가끔 짜장면이 엄청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사무실 근처에 정통 중화요리 '풍미'라는 맛집이 있는데 주위의 많은 분들이 맛있다며 소개를 했었는데도, 시간과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오늘은 맘먹고 친구와 같이 다녀왔어요.
입구부터 중국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네요.
평일 할인메뉴가 요일별로 소개되어 있어요.
월요일엔 삼선간짜장, 화요일은 잡채밥, 금요일은 삼선물짜장을 1,000원 할인하고 있어요.
정기 휴무일은 수요일과 목요일이네요.
휴무일을 잘 살펴보고 방문해야 할 거 같아요.
짜장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 작은 거를 주문했어요.
주문하면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아주 빠르네요.
기본반찬은 부족하면 셀프로 더 먹을 수 있답니다.
짜장 위엔 새싹이 올려져 있어 신선함과 색감을 주었네요.
전 짜장이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부지런히 먹기 시작했어요.
그릇이 안쪽으로 깊어서 적은 양은 아니랍니다.
면도 탱글탱글하고 짜장 소스엔 재료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지 않고 깔끔하게 들어가 있는 듯한데 입안에서 느끼는 맛은 풍성하고 지저분하지 않고 좋았어요.
저에게는 약간 짠듯한 소스였는데 오랜만에 짜장다운 맛의 짜장면을 먹어 괜찮았어요.
찹쌀 탕수육이랍니다.
겉바속촉의 찹쌀 탕수육은 정말 맛있어요.
바삭바삭 사각사각하면서도 쫀득쫀득한 맛이 정말 신기하구요.
고기는 부드럽고 탕수육 소스도 새콤달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아주 훌륭했답니다.
평소에도 짬뽕을 거의 먹진 않는데요.
꽃게, 새우, 오징어, 홍합 등 다양한 해물과 야채들이 풍성하고 면발도 적당한 양으로 담아져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어 보였어요.
국물을 한 숟가락 맛보았는데 적당한 매콤함에 간이 짜지 않아 제 입맛에는 좋았답니다. 일반적으로 짬뽕은 국물이 좀 짠맛이 강해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친구도 맛있다며 좋아하네요.
정말 가 보고 싶었던 맛집에서 너무나 먹고 싶었던 짜장면과 탕수육을 맛있게 즐기고 왔답니다.
어릴 적 짜장면은 단골 외식메뉴였는데 어린 시절 그 맛과 행복함을 느끼고 왔어요.
주소 :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805-6
전화 : 063-245-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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