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통기타와 김범준 페달 스틸 기타의 만남
2023년 1월 7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에서 국민가수 박창근&박창광 형제는 故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불러 최종 우승했습니다. 형 박창근은 일렉기타를 동생 박창광은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형제의 환상적인 연주와 가창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무대였습니다.
그런데 형제의 멋진 모습 뒤로 또 한 명의 기타 연주자가 있었습니다. 낯선 듯 익숙한 그의 연주 모습을 어디에선가 본 거 같았는데....아....궁금한데....분명 한번도 본 적 없는 기타를 수평으로 눕혀서 연주하는 생소하면서도 신선한 모습....
바로 랩스틸 기타를 연주하고 있던 기타리스트 '김범준'이었습니다.
지난 2022년 12월 30일 방송된 41회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에서 국민가수 박창근은 '페달 스틸 기타'를 연주하는 김범준 기타리스트와 캐나다 가수 '닐 영(Neil Young)'의 'Old Man'을 불렀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 페달 스틸 기타 등장에 모두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질문하자, MC 김성주는 '김범준'을 우리나라 최초이며 유일한 페달 스틸 연주자라고 소개했습니다.
김범준의 페달 스틸 기타의 연주가 먼저 시작되면서 오묘하면서도 신비로운 선율에 빠져들게 되었고, 이어지는 박창근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으로 벅차오르게 했습니다.
눈을 뗄 수 없는 통기타와 페달 스틸 기타 두 장인의 연주에 세상에서 처음 듣는 기타 선율의 매력에 흠뻑 취하게 되었습니다.
기타를 눕혀서 연주하는 '페달 스틸 기타' 아티스트 '김범준'
네~~ 불후의 명곡의 또 다른 랩스틸 기타 연주자는 바로 얼마전 《국가가 부른다》방송에서 눈과 귀를 사로잡은 페달 스틸 기타 아티스트 김범준이었습니다.
박창근 형제가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먼지가 되어'도 박창근과 김범준이 협업하여 편곡하였는데, 그래서 더 특별하고 남다른 감성의 품격있는 명곡으로 재탄생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페달 스틸 기타(Pedal steel guitar)
마그네틱 픽업 위에 줄을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기타로, 페달을 사용하여 음을 변화시켜 연주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일반 기타에 4개의 현이 추가된 10개의 현을 가지고 있는데, 튜닝을 달리 한 두 개의 넥을 사용하여 총 20개의 현을 연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 현의 음 높낮이를 바꿔주는 페달과 니바가 존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연주함으로 일반 기타와 다른 특별함을 표현합니다.
23년의 무명 세월동안 하루도 기타를 놓지 않고 끊임없이 연마했다는 포크송의 신 박창근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진심을 담아 무대에서 열창하는 모습이 가장 행복해 보이고 멋있습니다.
매 무대마다 감동의 여운으로 창며들게 하는 박창근 가수를 응원합니다.
이동준 에디터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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