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43d530a27c1851408e54ef343518959b7d5bdf3e" /> 포크가수 박창근 선배 박학기와 라디오 '임백천의 백뮤직'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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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가수 박창근 선배 박학기와 라디오 '임백천의 백뮤직' 출연

육육팔팔 2023. 1. 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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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박학기의  환상적인 하모니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1월 10일 KBS 2 라디오 '임백천의 백뮤직'(낮 12:00~14:00)은 2023년 신년을 맞아 특집방송  '다시 처음이라오'에서 박창근과 박학기를 초대했습니다.

 

임백천의 백뮤직은 극세사 감성~ 포크 음악계의 든든한 허리와 척추뼈를 담당하고 있는 두 가수라고 소개했습니다.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 포크송의 신(神) 박창근은 선배 가수 박학기와 1시부터 출연하여 유쾌한 토크와 라이브 열창을 했는데요, 선곡맛집~ 라이브 맛집의 노래로 빠져들어 보겠습니다.

 

임백천의 백뮤직

 

선배 가수 박학기는  "박창근이 너무 바빠 전화로 통화만 했는데 오늘 얼굴 보게 되어 좋다"는 말에 DJ 임백천은 "저하고는 톡만 하고 있다"며 반가워했습니다.

 

임백천은 가수 박창근과 박학기를 천재 뮤지션이라고 소개했으며, 첫 곡은 박학기의 초심을 표현하는 '향기로운 추억'의 라이브로 문을 열어 청취자들의 귀를 사르르 녹여 주었답니다.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 라이브

 

'불후의 명곡' 출연 에피소드: 우승 트로피는 누구 손에?

 

임백천은 자유로이 서로의 근황을 얘기하면서 박창근이 1월 7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동생 박창광과 우승했던 순간을 언급하였고, 이에 박학기는 박창근이 노래할 때 보면 노력도 많이 하겠지만 어느 정도 타고난 것 같고 집안이 노래를 잘하는 DNA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불후의 명곡에서 받은 우승 트로피는 누가 가져갔냐는 팬의 질문에 박창근은 함께 출연하셨던 어머님이 대구로 잘 챙겨가셨다고 말하며 궁금증을 풀어 주었습니다.

 

임백천은 박창근에게 동생 박창광이 '우리나라에서 형 박창근이 노래를 제일 잘 부른다'는 말을 했다고 하던데 어떤 느낌이었냐고 묻자,

"우리 형제가 떨어져 살아도 늘 동생의 응원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과한 표현에 부끄러워서 동생의 입을 꿰매고 싶었다"라고 쑥스러워했습니다.

 

 

하모니카는 몇 개 가지고 다니나요~

 

임백천은 또 두 분 모두 기타와 하모니카를 연주하는데 하모니카는 몇 개 정도 가지고 다니냐는 질문엔 박창근과 박학기는 하모니카 케이스에 보통 7개가 들어가는데 조별로 다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공연된 '발라드 페스티벌'에서는 박창근이 사용했던 하모니카로 박학기가 연주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친형제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박창근의 라이브

 

포그니 송은 아름다운 화음에 감동을 싣고~~  

 

박창근의 첫 라이브 곡은 박창근의 팬클럽 포그니를 위한 포그니송  '그대에게 나의 이 마음 전하고파'를 불렀는데, 선배 박학기와 임백천의 기타 합주와 멋진 코러스로 더욱 잔잔한 감동을 전한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임백천은 이 포그니송을 초심송이자 점프송이라며 칭찬했고, 박창근이 콘서트 때마다 본인의 노래  '마음의 쓰는 편지'를 불러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갈 수 없는 흥미진진 초심 테스트 : 박창근 대답은?

 

 

1. 팬들이 좋아하고 관심 가져 주면 부끄러웠다가 몰라보면 섭섭한가? 

    약간 '무섭다'

2. 방송을 많이 하다 보면  기계적으로 하는 멘트가 있다 or 없다?   

    있다.

3. 하루 정도 쉬고 싶은데 스케줄 잡히면 솔직히 귀찮은가?                 

    YES 

 

 

국민가수 1등 하고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족친지분들이 웃을 수 있어 좋고, 공연장에서 팬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좋다.

 

 

 

 

숨을 멎게 하는 환상적인 듀엣 

 

1월 6일 故 김광석의 27주기를 추모하고 기억하며 박창근과 박학기는 김광석의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함께 불러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환상적인 하모니로  숨을 못 쉬겠다는 팬들이 감동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박창근 박학기의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마지막으로 박창근은 팬들이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전하고,  초심의 노래로 자작곡 '내 노래는'을 부르며 팬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눴습니다.

 

1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들과 함께 편안하게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포그니인 저는 매번 그니님 박창근이 부르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들으면 가슴이 아려오고 울컥해져요. 진심을 담아 맑은 호수에 노래를 그려내는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