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방송된 KBS2 TV 《불후의 명곡》은 작사가 ‘ 故 박건우’의 명곡 퍼레이드 특집으로 지난주에 이어 2부 무대로 꾸며졌는데, 바다가 최종 우승을 했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작사가 박건우의 작품도 알아보겠습니다.
바다 최종우승
《불후의 명곡》은 전설들의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가수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하여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명곡을 또 따른 명품곡으로 재 탄생시키는 멋진 공연들로 늘 설레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특집은 바다, 라포엠, 류승주, 정동하, 김기태, 홍진영, 나태주, 이창민, 정다경, 퍼플키스 등 총 10팀이 출연했으며, 지난 주 1부에서는 나태주가 우승을 했습니다.
이 날 2부에서는 첫 무대로 퍼플키스가 나미의 ‘빙글빙글’을 불렀고, 두 번째로 바다가 민해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를 매혹적인 향기가 가득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불러 첫 승을 했습니다.
바다는 해외 스케줄까지 조정하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명불허전의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창민은 바다의 무대를 보고 “제가 불후의 명곡 1회부터 했는데 그 모든 무대 중에 톱 3에 든다”라고 말하며 최고임을 인정했습니다.
세 번째 무대는 라포엠이 강승모의 ‘무정부르스’를 불렀고, 이어서 홍진영이 정수라의 ‘환희’를, 마지막 무대는 김기태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불렀는데, 바다가 연승을 하며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무대로 최종 우승했습니다.
작사가 故 박건호
대한민국 최고의 작사가 박건호는 1949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2007년 58세로 고인이 되었습니다.
1972년 박인희의 ‘모닥불’의 가사를 쓰면서 작사가로 데뷔했으며, 이후 최진희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나미의 ‘빙글빙글’ ‘슬픈인연’, 조용필의 ‘단발머리’ ‘모나리자’, 패티김 '빛과 그림자', 김연자 ‘아침의 나라’ 등 대한민국 히트곡의 아름다운 노랫말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요톱 10'에서 싱어송라이터를 제외하고 작사가 중에서는 역대 최다 1위(총 50번)를 기록했으니, 얼마나 많은 작품의 가사가 그에게서 탄생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모두 3,000여 곡의 작품을 남겼으며, 1982년 KBS 가요대상의 작사상, 1985년 한국방송협회의 아름다운 노래 대상, 1985년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습니다.
대중음악 작사 이외에도 《타다가 남은 것들》, 《추억의 아랫목이 그립다》 등의 시집과 에세이집 등의 작품활동도 했습니다.
1980년대 후반 뇌졸중으로 언어장애와 손발이 마비되는 중풍을 앓았고, 신장과 심장 수술을 받으며 투병생활 중에도 작품 활동을 하다 2007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불후의 명곡 김호중&에스페로 '서쪽하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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