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출연 확정 : 탈북자로

배우 송중기가 넷플릭스 새 영화 '로기완'에서 주연을 맡아 탈북자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기완은 어떤 내용의 영화이며 출연진은 어떻게 포진되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영화 로기완

 

'로기완' 영화는 조해진의 장편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원작으로 하며  탈북자 로기완이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하여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한 여자와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사랑을 그린 영화다. 

 

 

 

 

송중기가 탈북자 로기완을 연기하는데 가진 것 하나 없이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역할이다. 상대역 여주인공은 최성은 배우로 벨기에 국적을 가진 사격선수 출신 한국인 마리역을 맡아 송중기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배우  송중기  최성은            출처 : 공식홈페이지

 

 

로기완 역 송중기

 

최근 작품으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서 우주쓰레기 청소선의 조종사, 마피아의 고문 변호사 역할의 '빈센조', 지난해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1인 2역으로 재벌 총수 일가 비서와 회귀한 재벌가 막내아들을 연기했다. 틀에 박힌 연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할에 꾸준히 도전하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연기의 스펙트럼도 넓히고 있다. 이번에는 탈북자 연기에 도전하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된다.

 

 

마리 역 최성은

 

한국종합예술대학 연극원 연기과를 휴학하고 2019년 영화 '시동'으로 데뷔해 빨간 머리 가출 여고생 연기를 통해 2020년 춘사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드라마 '괴물'로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의 탄생을 알렸으며,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에 출연했고 영화 '젠틀맨'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인정받았다. 로기완에서 송중기와 첫 호흡을 맞추며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해진다. 

 

 

김성령            출처 : 공식홈페이지

 

 

로기완 엄마 역 김성령

 

로기완이 벨기에로 향하게 되는 결정적 이유가 엄마 옥희라고 한다. 개성 강하고 철없는 엄마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김성령의 옥희 연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탈북자 아들의 엄마를 어떻게 표현해 낼지 또한 송중기와의 호흡을 어떻게 선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마리 아빠 역 조한철

 

배우 조한철은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에도 출연하여 송중기와 연속으로 세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큰아버지와 조카로 만나 긴장감 흐르는 연기의 맛을 보여주었는데 로기완에서는 어떤 연기로 재미를 이끌지 기대된다.

 

마리 역할의 배우 최성은과는 '안나라수마나라'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두 사람이 그려낼 아빠와 딸이 궁금해진다.  소속사 눈컴퍼니는 부성애와 절륜한 연기 내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한철     이일화                             출처 : 공식홈페이지

 

마리 엄마 역 이일화

 

마리 엄마 정주 역에는 배우 이일화가 맡는다. 이일화는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엄마 연기를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생활연기의 달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리 엄마는 어떻게 그려낼지 매우 기대가 된다.

 

 

이외에도 벨기에 공장에서 만나는 조선족 출신 선주역은 이상희, 로기완 외삼촌 은철역은 서현우가 맡아 극에 재미를 더할 것이다.

 

감독 김희진

 

로기완의 각본과 연출을 맡는 김희진 감독은 단편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영화졔,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 등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주목받은 신예감독이다.  '로기완'은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